판 커지는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폴스타도 한국시장 출사표
상태바
판 커지는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폴스타도 한국시장 출사표
  • 튜브로드(TUBEROAD)
  • 승인 2021.12.26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뉴스1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국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이 커지고 있다.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가세로 내년에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11월 7000만원 이상 전기차는 총 2774대로 나타났다. 이중 1억원 이상 전기차가 2394대로 전체의 86.30%를 차지한다.

정부는 내년 무공해차 16만5000대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지원 대상 차량 가격을 기존 6000만원에서 5500만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100% 지급은 5500만원, 50% 지급은 5500만원~8500만원으로, 지급 대상 제외는 8500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전기차 시장이 보조금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고가의 전기차 판매량도 증가하는 추세다.

7000만원 이상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전체 판매량(1304대)보다 112.73% 증가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판매 모델도 아우디 e-tron 55 quattro, 재규어 I-PACE EV400, 메르세데스-벤츠 EQC 400 4MATIC, 포르쉐 타이칸 4S 4종에서 올해 1~11월에는 16종으로 늘어났다.

올해 판매량은 포르쉐 타이칸 4S가 1009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아우디 e-tron 55 quattro 591대, 아우디 e-tron 스포트백 55 quattro 405대, 벤츠 EQC 400 4MATIC 341대 순으로 판매됐다. 아우디의 경우 10월, 11월에 세자릿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판매가 증가했다.

반면 포르쉐나 벤츠의 경우, 7월부터 판매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부터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던 차량용 반도체 수급문제가 하반기에도 이어지면서 판매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완성차 업체에서는 제네시스가 전동화 브랜드로의 전환을 발표하면서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 이후 첫 번째 전용전기차 GV60을 출시했다. GV60은 10~11월 두 달간 453대를 판매했다. 사전계약 시작 이후 일주일 만에 1만1000대가 넘는 사전계약을 기록했지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에 발목이 잡힌 상황이다.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의 경쟁도 내년 차량용 반도체 수급문제가 안정화되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주요 완성차업체도 내년 국내시장에 전기차를 대거 출시한다.

벤츠는 내년 더 뉴 EQE,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더 뉴 EQB 등 3종을 출시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더 뉴 EQE는 더 뉴 EQS에 이어 벤츠의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이다.

BMW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그란 쿠페 모델 BMW i4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우디는 e-트론 S, e-트론 S 스포트백, Q4 e-트론을 내놓을 계획이다. 또 제네시스는 중형 SUV GV70 전동화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완성차업체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도 국내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폴스타는 볼보와 지리홀딩이 2017년 설립한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다. 볼보에서 운영하지 않는 독립 회사지만 볼보의 특정 기술 및 엔지니어링에서 규모의 경제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는 내년 1월 폴스타2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한국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특히 Δ2024년까지 매년 1종 이상 신차 출시 Δ100% 온라인 판매 Δ신개념 전시공간을 통한 프리미엄 경험 제공 Δ2024년 전국 주요 도시 10곳에 고객 접점 확보 및 약 500억원 투자 Δ볼보자동차의 전국 31개 서비스센터 이용 등 전략을 내세워 빠르게 안착하겠다는 목표다.

함종성 폴스타 코리아 대표는 "폴스타가 판매되는 어느 시장과 비교해도 가장 매력적인 가격을 제공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제품과 가격을 바탕으로 2026년까지 3만대를 판매하는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