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지나면 용서? 속속 복귀 유명 유튜버 향한 곱지 못한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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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지나면 용서? 속속 복귀 유명 유튜버 향한 곱지 못한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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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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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복희 유튜브 영상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지난 7~8월 뒷광고 논란으로 활동을 중지했던 유명 유튜버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다.

이들을 둘러싸고 한쪽에선 응원의 글이, 다른 한쪽에선 그들을 향한 곱지 못한 시선도 있다.

이른바 '6개월 복귀 법칙'이 결국 이번에도 통했다는 비판과 함께 이들을 이용한 또 다른 자극적인 영상이 범람해 보는 이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20일 유튜브 관련 업계에 따르면 뒷광고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문복희, 보겸, 쯔양 등 인기 유튜버들이 속속 돌아오고 있다.

뒷광고란 유튜버나 유명인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유튜브 등에 광고를 위해 협찬이나 대가를 받고도 PPL임을 표기하지 않거나 우회적으로 표기하는 것을 일컫는다.

이들은 뒷광고 논란으로 인해 방송을 중단하면서 구독자 수가 눈에 띄게 줄었지만, 복귀와 동시에 구독자가 급증하는 공통된 모습을 보였다.

일각에선 유튜버 6개월 복귀 법칙을 지적하기도 했다. 유튜브의 경우 6개월 이상 계정 활동을 하지 않으면 고지 없이 계정을 회수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

결국 수익 창출을 위해 다시 돌아왔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

여기에 다른 유튜버들이 이들의 복귀 문제를 거론하며 사실 확인도 되지 않은 사실과 함께 자극적인 제목을 이용해 조회 수를 올려 돈벌이에 나서고 있다.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섬네일 갈무리 © 뉴스1

 

 


대표적인 사례가 가로세로연구소의 전날(19일) 영상.

그들은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의 복귀를 다룬 영상을 게재하며 그를 조롱했고,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사진을 합성해 물의를 빚었다.

앞서 이들은 이달 초 개그우먼 박지선씨가 사망한 이후 유튜브에 고인의 사진을 이용해 자극적인 섬네일을 걸고 방송을 했다.

여기에 고인과 관계없는 내용까지 방송에 녹이는 등 이번 쯔양 복귀 영상에서 사용한 방식을 그대로 보였다.

이 때문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들을 강력 처벌해달라는 청원이 등장하기도 했다.

가로세로연구소의 사례처럼 유명 유튜버를 악용한 글이 범람하면서 이들을 향한 2차 피해도 우려된다.

앞서 이들이 은퇴를 결정한 이유로는 허위 사실 유포, 무분별한 댓글 문화 등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3개월 전과 현재의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다.

유명 유튜버를 소재로 한 영상이 끝없이 업로드되고 있고, 이들을 향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콘텐츠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런 콘텐츠를 보며 유명 유튜버의 팬들과 안티팬들이 한 데 엮여 서로를 비방하는 글을 무차별하게 올리고 있어 당분간 이들을 둘러싼 논란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들을 제재할 법적인 장치는 거의 없는 상황이라는 점.

변호사 A씨는 "단순히 허위사실을 유포한다거나 가짜뉴스라는 이유만으로 처벌하기는 포괄 형벌의 금지조항이 있어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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