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벤츠 제치고 3년만에 수입차 1위 탈환…8월 7252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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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벤츠 제치고 3년만에 수입차 1위 탈환…8월 7252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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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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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시리즈. (BMW코리아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BMW가 지난 8월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를 밀어내고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7년 12월 월별 판매 1위를 기록한 이후 2년8개월만이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동기(1만8122대) 대비 20.8% 증가한 2만1894대로 집계됐다. 전월(1만9778대) 대비로도 10.7% 증가한 수치다. 1~8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6만9908대로 전년 같은기간(14만6889대)와 비교해 15.7% 늘었다.

브랜드별로 보면 BMW가 올 들어 처음으로 7252대를 판매로 벤츠를 제치고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이는 화재 사태 후유증으로 전년 3816대 그친 전년 동기 대비 69.0% 성장한 수치다.

또 BMW의 월별 판매 1위는 화재 이슈가 터지기 전인 2017년 12월 이후 2년8개월만이다. BMW측은 "코로나19로 인한 물량지연 문제가 해결돼 5시리즈, X시리즈의 판매량이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벤츠는 6030대에 그치며 전년 대비 판매가 10.5% 줄어 2위를 기록했다. 인증지연 문제 등 여파로 지난해 8월 205대 판매에 불과했던 아우디는 올해 8월 2022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3위 자리를 지켰다. 미니는 110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고, 폭스바겐이 881대로 뒤를 이었다.

렉서스는 703대로 5위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기간 'NO 재팬' 영향으로 판매량이 603대에 그쳤는데, 8월에는 올 들어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16.6%)을 기록했다. 이어 포르쉐(554대), 쉐보레(464대), 포드(437대), 토요타(433대), 지프(410대), 볼보(336대), 랜드로버(280대) 등 순이었다.

연말 한국시장에서 공식 철수하는 닛산은 남아있던 물량 소진으로 7월에 이어 8월에도 판매량이 0대로 집계됐다. 재고 소진에 나서고 있는 닛산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 역시 대부분의 물량을 소진해 판매량이 36대로 집계됐다.

한편, 8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ΔBMW 520(1097대) Δ벤츠 A2230 세단(781대) ΔBMW 520d(727대) Δ벤츠 GLE 300 d 4MATIC Δ벤츠 메르세데스-AMG G 63(592대) 순으로 나타났다. 누적 집계로는 벤츠 E300 4MATIC이 6815대 판매되며 누적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올랐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브랜드별 물량부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대기수요 해소로 전체 판매량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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