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전주세계소리축제 프로그램 발표…축제는 ‘비대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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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전주세계소리축제 프로그램 발표…축제는 ‘비대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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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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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전주세계소리축제 프로그램발표회가 열린 16일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줄타기 시나위 팀이 쇼케이스를 펼치고 있다. 2020.7.16 /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이정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언택트(untact·비대면)로 관객을 찾아간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는 16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올해 축제 방향과 주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올해 축제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운영의 방점을 안전과 방역에 최우선으로 두고 미디어·온라인 중계로 방향을 잡았다.

이에 따라 실외공연, 부대행사 등을 전면 보류됐다. 축제 공연 수는 평년보다 대폭 줄인 대신 공연의 질적 성장을 꾀했다는 게 조직위 설명이다.

프로그램들은 ‘_잇다(LINK)’라는 올해 축제 슬로건에 따라 현악기의 매력을 집중 조명한다.

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개막공연은 국내 최초 세계 14개국 9개 단체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국내 실력파 연주자들로 구성된 시나위 팀과 온라인 합동공연을 선보인다.

국내 지상파 방송사와 온라인 중계 등을 통해 관객에게 생생한 현장을 전달한다는 구상이다.

 

 

 

 

 

제19회 전주세계소리축제 프로그램발표회가 열린 16일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박재천 집행위원장이 축제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2020.7.16/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폐막공연은 ‘전북청년 음악 열전’이 준비됐다.

젊은 판소리다섯바탕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다섯 명의 소리꾼과 락, 재즈, 클래식 등 연주자 40여명이 한 무대에 올라 즉흥 시나위를 펼친다.

축제 주제를 표현한 현악기 특집 ‘현 위의 노래’도 눈여겨 볼만하다.

아쟁 김영길 명인, 줄타기 박회승 명인, 판소리 최영인 명인의 줄타기 시나위를 비롯해 가야금과 첼로의 합연을 볼 수 있는 ‘산조와 바흐’, ‘더블시나위’ 등 현악기의 다양한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조직위는 축제 정상 진행에 대한 여지도 남겼다.

축제까지 두 달가량의 시간이 남은 만큼 코로나19 발생 추이를 지켜보며 객석 거리두기 등 최소한의 객석 운영 여부를 8월 중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박재천 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 여파 속 올해 축제를 어떠한 방식으로 이끌어 나갈지에 대한 고심을 거듭했다”며 “새로운 방식을 통해 색다른 경험과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 전주세계소리축제는 9월16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8월17일부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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