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인도 대사에 "韓 기업인 입국절차 간소화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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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인도 대사에 "韓 기업인 입국절차 간소화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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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0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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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이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기업인 조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5.1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9일 전경련회관에서 스리프리야 란가나탄(Sripriya Ranganathan) 주한 인도 대사 초청 기업인 조찬간담회를 열고, 한국 기업인에 대한 입국절차를 간소화 해달라고 건의했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도에 투자했거나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인도 입국이 제한되고 있다"며 "인도 내 코로나19 상황이 어느 정도 진정된 이후에는 지난 5월부터 한중간 이뤄진 '패스트트랙'(신속통로)처럼 한국 기업인에 대한 인도의 입국절차도 간소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개정 협상의 조속한 마무리와 연내 발효도 요청했다.

한국과 인도 양국은 지난 2016년 6월 개선 협상 개시 이후 7차례 공식협상 등을 통해 기존 한-인도 CEPA 개선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2018년 7월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조기에 개정 협상 성과를 내자는 합의에 이른 바 있다.

권 부회장은 또 인도 정부의 대(對) 한국 수출품에 대한 수입규제 완화도 건의했다. 인도는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의 수출품에 대해 총 32건(반덤핑 25건, 상계관세 1건, 세이프가드 6건)의 수입규제 조치를 부과 또는 조사하고 있다.

권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인도 내 투자환경이 더욱 어려워졌다"며 "최소한 지난해 이전 수준으로 수입규제조치가 동결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에 따른 인도 전역 봉쇄조치로 현지 한국기업들의 생산 활동이 중단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진출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인도정부의 배려와 함께, 피해기업 지원 시 한국기업에 대해 인도기업과 동등한 대우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 대사는 이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인도 비즈니스 환경'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 부회장을 비롯해 윤도선 CJ대한통운 부사장과 정지호 신한은행 부행장 등 인도 투자·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인 15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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