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인앤드컴퍼니 "'포스트 코로나' 전략 수립하라…수요 변화 대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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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앤드컴퍼니 "'포스트 코로나' 전략 수립하라…수요 변화 대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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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1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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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가 달라지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베인앤드컴퍼니(Bain & Company, 베인)는 '포스트 코로나'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인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소비재 기업의 대응 전략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가 바꿔 놓은 제품별 수요 변화에 대비하라"고 24일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감염 방지 용품들은 수요가 급증해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 또 영유아식과 식자재 등도 가정 내 식료품 비축 욕구가 높아져 수요가 증가했다.

반면 유제품과 청량음료 등의 기호 식품은 단기적으로 수요가 감소했다. 또 화장품·명품·제과·주류 등 비 필수재 물품에 대한 수요도 대폭 줄었다.

유통채널별로 보면 온·오프라인 식료품 채널은 모두 매출이 증가했다. 그러나 외출 자제 여파로 식당을 포함한 온-트레이드(on-trade) 채널은 매출이 대폭 하락했다.

강지철 베인앤드컴퍼니 유통·소비재 부문 파트너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상품 수요의 급증과 급감 현상은 소비재 기업들에 극심한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있다"며 "기업들은 생산부터 배송·유통, 고객·거래처 관리, 마케팅 등 모든 면에서 기존 전략을 빠르게 재조정해야 하는 긴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베인은 소비재 기업의 코로나19 위기 대응 방안을 발병·확산·회복 세 단계로 나눠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미국과 대부분 유럽 국가가 속한 2단계 '확산'단계가 지나면 점차 정상적인 상황으로 회복되는 '뉴 노멀'이 온다고 내다봤다.

단계별로 살펴보면 1단계인 '발병' 단계의 경우 평범한 일상이 지속된다. 다만 일부 필수재는 수요가 급증하므로 기업은 이를 대비해야 한다. 반대로 비(非)필수재 기업의 경우 수요 감소에 적응할 준비를 해야 한다.

2단계 '확산' 단계는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시기다. 현재 미국과 상당수 유럽 국가가 2단계에 해당한다. 정부의 격리조치로 인해 기업은 노동력 부족과 공급망 차질을 경험할 수 있다.

3단계 '회복' 단계는 정상 생활로 돌아오는 시기다. 베인은 이 단계에서 기업이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응했느냐에 따라 시장 내 위치와 고객 관계가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강 파트너는 "기업들이 단기 이익보다 사람을 중시하고,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한 사회적 공감을 표현해 진정한 리더십을 발휘할 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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