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포도' 1억불 수출 '스타품목' 육성…베트남 등 집중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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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포도' 1억불 수출 '스타품목' 육성…베트남 등 집중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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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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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정부가 최근 수출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딸기'와 '포도'를 수출 1억달러 품목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인삼과 같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타품목'으로 육성해 편중된 농식품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겠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스타품목 육성', 신남방·신북방 시장 개척을 골자로 하는 농식품 수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품목을 집중 육성해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스타품목으로 육성하는 딸기와 포도는 국내 생산기반이 갖춰져 있고 해외에서 인기가 있지만 국내 생산량의 각각 2.4%, 1.1%만이 수출되고 있다. 정부는 재배기술 확립, 신규시장 개척 등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딸기는 3년, 포도는 5년 이내에 1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농식품 수출 1억달러를 달성한 품목은 인삼, 김치, 쌀가공식품 등이다. 인삼류는 2009년 1억달러 달성 후 10년 만에 2억달러를 수출했으며 김치는 7년 만에 1억불에 재진입했다. 쌀가공식품은 지난해 처음 1억달러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여전히 1억달러 이상 대표 품목이 부족하고 일본, 중국, 미국에 수출 시장이 집중된 점은 여전히 개선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지난해 포도는 고품질 품종의 수출 확대에 힘입어 64.4% 수출이 늘었으며 베트남 등 신남방 시장에서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딸기는 14.7% 성장하며 첫 5000만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스타품목 육성과 함께 편중된 수출 구조 개선 방안으로 신남방, 신북방을 중심으로 시장 다변화도 추진한다. 특히 신남방에서는 한류 붐이 이어지고 있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신선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마케팅과 유통 인프라 등을 지원하고 러시아, 중앙아시아 등 신북방 시장에서는 우리나라 농식품에 대한 인지도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은 세계경제 둔화, 한·일 무역갈등 속에서도 2018년 대비 1.5% 증가한 70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신선 식품 수출이 각 품목별로 고르게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치였던 2018년 12억8000만달러보다 8.3% 증가한 13억8000달러가 수출됐다.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딸기·포도 등 성장세가 높은 신선 품목을 집중 지원해 신남방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선도유지를 위한 처리 기술과 포장재 보급 등 수출 농가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현장애로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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